(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대웅제약 모회사인 대웅[00309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국책 과제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제조공정 기술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한 후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상태를 살펴보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국책과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다.

대웅은 바이오의약품 주요 공정인 세포 배양부터 정제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적용해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대웅은 자동화·무인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차세대 제조공정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민 대웅 바이오 연구·개발(R&D) 센터장은 "국책과제를 통해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국내 바이오 공정산업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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