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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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네이버의 '각 세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배경훈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바이오허브를 방문한 데 이어 24일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를 찾았다.

새 정부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주요 기업과 협회, 학계 등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배경훈 장관은 이날 네이버 각 세종의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AI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서버, 스토리지, 전력·공조·냉각시설, 네트워크 설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포함해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및 통신사 관계자,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회장, 박윤규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등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개선과 AI 인프라 확충, AI 모델 개발·보급 및 AX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배경훈 장관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고속도로 구축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과감한 마중물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요를 견인하여 AI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민간 투자 촉진과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실질적 정책 방안 등을 적극 강구·이행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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