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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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NHN클라우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1만3천장 GPU 구축 사업에서 7천656장을 확보했다고 29일 발표했다.

NHN클라우드 외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2~3천장의 GPU를 확보하기로 했는데 이와 비교해도 최다 규모였다.

해당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인 1조4천590억원을 고려하면 NHN클라우드는 약 1조원을 활용해 GPU를 구축한다.

NHN클라우드가 제안한 사업은 발열이 많은 고성능 GPU 냉각에 효과적인 수냉식 냉각(Liquid Cooling)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4천장 이상의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이를 수냉식으로 구축함으로써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종합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NHN클라우드는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사업 기조에 발맞춰 내년 1월에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과제 요건을 맞춰 3월 중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선정은 NHN클라우드가 아시아 최초로 최신 GPU를 도입해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사업의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CSP로서 과기부와 NIPA가 국가적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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