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신용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25일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천655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 상품경쟁력 강화로 신용판매 취급액 및 회원수 증가로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8천2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했다. 카드수익이 8천608억원으로 1.4%, 이자수익이 8천261억원으로 15%나 급증했다.

신용판매(개인+법인)는 전년 동기 대비 5조4814억원(6.8%) 증가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취급액을 보였다. 회원 수도 1년 전보다 51만명(4.3%) 증가했는데, 연회비 3만원 이상 회원 비중이 44.7%로 전분기대비 0.5%p 상승했다.

특히 해외 신용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1천718억원(10.3%↑) 증가해 2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켰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3% 늘어난 2천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1조6천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했다. 외형성장에 따른 이자비용이 3천727억원으로 6.5%, 시장 환경 악화에 따른 대손비용이 2천226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2분기 연체율은 0.84%로 1분기(0.90%)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경쟁력을 강화함에 따라 회원수와 신용판매 취급액이 꾸준히 성장했고, 이익 또한 증가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촬영 안 철 수] 2024.11.3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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