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배당 가능 이익 확보 충분히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허동규 기자 = KB금융지주가 하반기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감액배당과 은행·증권 등 계열사 중간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상록 KB꽁 머니 카지노 3 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 KB꽁 머니 카지노 3 만 상반기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주주환원 규모를 묻는 말에 "배당가능이익 확보하기 위한 방안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CFO는 "하반기 발표한 주주환원 규모는 8천500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배당가능이익을 초과하는 1천900억원을 제외한 6천600억원만 이사회에서 우선 결의했다"며 "초과분은 내년 초 주주환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계열사들의 중간 배당을 통해 충분히 배당가능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우선 은행, 증권 등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보험 계열사는 자본규제 등을 바뀌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험가중자산(RWA)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고, 자본비율의 현재 수준 유지가 이뤄진다면 이연되는 부분으로 인한 주주환원의 축소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나 CFO는 "PBR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자사주 소각 비중을 늘릴 수 있다"면서 "컨센서스가 조성되면 현금 배당 성향 비중을 높여갈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 대출 관리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속도 조절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종민 국민은행 CFO는 "은행 여신 성장률은 4~5%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라며 "가계대출은 3% 내외, 기업대출은 우량 대기업 신규 유치 등을 통해 6~7%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KB뱅크' 정상화와 관련해선 "2분기 흑자 전환해 상반기 약 200억원 정도 이익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1년 정도 정상화 과정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과 관련해선 현금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 CFO는 "PBR 기준으로 현금과 자사주 매입 등의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진행하겠다"면서 "하반기 PBR이 높아진다면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낮아질 경우에는 자사주 매각 등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소득분리과세 도입은 주주환원 확대 측면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인 주주 기반 확대 측면에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하겠다"고 덧붙였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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