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등급 강등에 성과급 180%→150% 줄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 경영실적평가에서 B등급으로 강등됐다. 올 초 불거진 수백억원대의 부당대출 사고 등이 영향을 준 것이라 일회성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4일 온라인카지노 추천권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추천위원회는 온라인카지노 추천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기업은행에 B등급을 부여했다. 기업은행이 B등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처음 등급을 받은 2007년부터 줄곧 A등급을 받아왔다. 지난 2012년과 2021년엔 최고등급은 S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B등급으로 추락한 데는 연이은 부당대출 사건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기업은행은 올해 초 전·현직 임직원이 연루된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온라인카지노 추천감독원으로부터 적발됐다. 기업은행에서 14년간 근무한 뒤 퇴직한 전직 직원은 같은 은행에 다니던 배우자와 친분이 있는 임직원들을 통해 7년간 부당대출을 받았다.

온라인카지노 추천위는 이런 사고 등을 감안해 경영실적평가 항목에서 내부통제에 좋지 않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카지노 추천위는 지난 2007년부터 국책은행과 소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평가를 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추천발전심의위원회 소속 위원, 경영예산심의위원장 추천위원 등 10명의 경영예산심의위원이 정해진 항목에 따라 한 해 경영실적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S부터 A~E까지 총 6개 등급으로 매겨진다. 등급에 따라 기관장 평가는 물론 임직원 성과급이 달라진다.

S등급의 경우 기본급의 200%, A등급 180%, B등급 150%, C등급 110% 등의 성과급을 받는다. 또 다음 해 예산·정원 승인 참고가 되기 때문에 기관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매년 상당히 공을 들인다.

이번 B등급 강등으로 기업은행 임직원들의 성과급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은행은 전년과 동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산은은 2020년 S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 A등급을 받게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워낙 큰 사건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내부적으로 작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강도 높은 쇄신으로 조직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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