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주 이재명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후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논의 내용이 앞서 일부 공개되긴 했지만, 막상 공개되자 분리과세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둘러싼 투자자의 우려는 증시 레벨에 그대로 반영됐다.

증시 전문가는 그간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기대감이 무너졌다고 평가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원안 수준으로 복구되지 않을 경우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 레벨의 상단은 3,240선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던 세 가지 시나리오 중 두 가지가 약화했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원안(25%) 수준으로 되돌리지 못할 경우 코스피 상단은 주가수익비율(PER) 12 .3배를 적용한 3,240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는 전 주 대비 2.39% 하락한 3,119.41에서 거래를 마쳤다. 충격이 집중된 건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후 바로 다음 거래일인 지난 1일이다. 하루 동안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는 126.03포인트(3.88%) 급락했다. 하루 동안 지난 한 달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하나증권은 그간 세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봤다. 먼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반으로 한 달러 약세 기대다.

이 연구원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반으로 한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가 약화했다"며 "문제는 지난주처럼 고용지표가 약화할 경우 투자자들이 미국 경기 둔화로 해석하며 미국 증시도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까지는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또한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도 소멸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은 35%로, 원안인 25% 대비 10%포인트 높다. 대주주 기준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아졌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베스트 시나리오의 상단 3,710은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아닌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증권은 베이스 시나리오의 PER을 12 .3배로, 베스트 시나리오의 PER을 14.2배로 설정한 바 있다. 분리과세가 원안으로 복구되지 않는 한, 베스트 시나리오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남아있는 상승 시나리오는 기업 이익"이라며 "올해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 순이익 추정치는 지난 6월 말 210조원에서 현재 205조원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0조원을 넘길 경우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며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한 강세장에서의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 하락률은 직전 고점 대비 최소 -5%, 평균 -7%다"라고 짚었다.

[출처 :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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