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주진우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을 금융실명법, 공직자윤리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이춘석 법사위원장이 측근 명의로 몰래 차명주식 거래를 하다가 카메라에 찍혔다"며 이같이 적었다.

주 의원은 "차명 주식을 직접 거래했으니 변명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주식 차명거래는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개미 투자자의 등쳐먹는 중대범죄다. 차명 주식을 재산등록에서 고의 누락한 것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할 만한 중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한 언론은 이춘석 의원이 전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해 이날 공개했다.

이 의원이 보좌관 이름의 계좌로 네이버,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등의 종목 내역을 확인하고 일부를 거래하는 모습이다.

이 의원 측은 해당 언론에 이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보좌진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갔다고 해명했다.

비전 발표하는 주진우 당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5.8.3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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