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4일 중국 증시는 저가매수세에 상승했다.

상하이지수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36포인트(p)(0.66%) 상승한 3,583.31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7.07p(0.78%) 오른 2,192.56으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 1%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상하이지수는 0.94% 하락하며 주간 기준으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특히 이날 은행주와 국방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일 미·중 간 무역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12일까지 합의에 도달해야 하며 앞서 공격적인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현재는 관세 관련 휴전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한때 14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은 이에 맞서 125%의 관세를 적용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은 관세율을 30%로 낮췄고, 중국도 10%로 인하했다.

위안화는 절상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101위안(0.14%) 내려간 7.1395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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