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6일 중국 증시는 어닝시즌(기업실적 발표)을 맞아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40포인트(0.45%) 상승한 3,633.99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6.31포인트(0.74%) 오른 2,225.74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해나갔다.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이퉁증권에 따르면 올해 중국증시 상장 기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올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수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간 무역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중국 측과의 기술적 세부 사항 몇 가지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결국 완료될 거라 확신한다. 다만 아직 100% 끝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3위안(0.06%) 올라간 7.1409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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