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매장 매출 3.8% '쑥'…2년만에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맥도날드(NYS:MCD)가 올해 2분기(4~6월) 마인크래프트와 연계한 한정판 메뉴에 호실적을 거뒀다.
6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지난 분기의 주당순이익(EPS)이 3.19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3.1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6억8천400만달러로 역시 전망치(6억7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5% 늘었다.
특히, 동일 매장 매출은 3.8% 증가하면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동일 매장 매출은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매장에서 측정한 것이다. 신규 매장 개장에 따른 영향을 제거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가늠할 수 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는 호실적의 이유로 마케팅과 새로운 메뉴 등을 꼽았다.
맥도날드는 지난 분기에 마인크래프트 영화 개봉에 맞춰 협업 메뉴를 선보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치킨 스트립을 새롭게 선보였고, 5달러부터 시작하는 저가 메뉴도 내놓는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마케팅 정책을 시행했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이날 오전 8시 2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3.84% 상승한 310.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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