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이 지난 1분기(4~6월)에 흑자 전환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하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낮 12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14.37% 급등한 14,36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사상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전일 소프트뱅크그룹은 2025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4천218억 엔(28억 7천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천743억 엔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이는 LSEG 컨센서스 추정치인 1천276억 엔도 크게 웃돈 수준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전일 비전펀드의 가치가 48억 달러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6월 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소프트뱅크는 이 같은 성과를 비상장 투자와 함께,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그랩(Grab Holdings)과 인도 음식 배달 기업 스위기(Swiggy) 등 상장사의 주가 상승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기업에는 반도체 설계사 암(Arm Holdings),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 인터넷 기술 대기업 바이트댄스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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