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하이엔드 브랜드 'HiSTEP' 론칭해 차별화 나서

"美 관세 영향 제한적"…현지 공장 설립 가능성 열어둬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인지도를 넓히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49억 원,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손실액은 31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이번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손실액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주요 증권사 8곳이 제출한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120억 원, 영업손실 205억 원으로 예측됐다. 가장 낮은 전망치는 영업손실 301억 원이었다.

환율 약세 및 구리가격 상승 등 부정적 외부환경 속에서 판매량 확대 등으로 전 분기(460억 원) 대비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적자는 축소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하반기 북미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바일 등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판매, 신규 고객사 공급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그 일환으로 국내 동박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하이엔드(Hybrid High End) 제품 브랜드인 '하이스텝(HiSTEP)'을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당사의 우수한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하이엔드 동박 시장을 확장 및 선점하고자 이번 하이스텝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면서 "고객사에서 하이스텝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성능,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 전력용 ESS 수요 증가로 관련 동박 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고객사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6년부터 전기차(EV)용 하이엔드 동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배터리사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화권 고객사까지 승인 및 맞춤형 생산 공급 체계를 확립한다.

한편, 미국 관세와 관련해서는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연섭 대표는 "동박은 고객 맞춤형이고 현재 미국 내 의미있는 경쟁자 없어 사업에 직접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동박을 사용하는 고객 수익성에는 악영향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공장 설립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부 고객의 경우 현지 설립을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작년 말까지 미국 투자를 염두에 둬 부지 선정 등을 진행했는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돼 잠정 중단한 바 있다"고 했다.

또한 "관세 등 변화된 환경 아래에서 고객 요청의 정도와 투자 경제성, 필요한 케펙스(설비투자) 등을 종합해 다시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연섭 대표는 "ESS, 모바일/IT 소형 배터리 등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하이엔드 제품 판매 본격 증가 등 고부가 제품 믹스와 신규 고객사 공급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HiSTEP' 제품 브랜드 론칭을 통해 글로벌 셀메이커와 OEM 대상 기술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하여 고품질의 동박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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