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코어위브(NAS:CRWV)의 목표주가를 66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1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마크 머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10일 발간한 메모에서 "올해 초 코어위브가 오픈AI와 5년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계약(약 119억 달러 규모)을 체결한 이후 코어위브의 장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어위브의 기회는 앞으로 더 커지고 불규칙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놀라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번 2분기 실적에 대해 구체적인 예측은 하지 않겠다"며 "특정 계약 성사 여부를 추측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대규모 수주 패턴에는 극심한 변동성이 동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코어위브의 장기 인공지능(AI) 성장세가 명확하고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규모 수주와 인프라 구축 시점 사이의 간극이 분기별 실적의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코어위브 주가의 지속적인 극심한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그는 예측했다.

그는 "시기적 변동성과 불규칙성이 여전히 우려되지만 코어위브의 사업 모멘텀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어위브는 JP모건의 목표가 상향 호재로 전날보다 10.23달러(7.90%) 오른 13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어위브는 12일 뉴욕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어위브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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