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9월 미국의 '빅컷' 기대에 코스피가 꿈틀대고 있다. 장 초반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흐름으로 출발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0.74포인트(0.33%) 상승한 3,235.11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0.01%) 하락한 814.05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3.66포인트(1.04%) 뛴 44,92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2포인트(0.32%) 상승한 6,466.58, 나스닥종합지수는 31.24포인트(0.14%) 오른 21,713.14에 장을 마쳤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분위기가 매수 우위로 기울었다. 금리 인하 자체는 확실해졌다는 심리 속에서 50bp 인하 가능성도 생겨났다.
장 초반 눈에 띄는 상승을 나타내는 분야는 IT·서비스다.
해당 분야 대장주 격인 네이버는 전날 대비 7천 원(3.11%) 오른 23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도 전날 대비 2.36%(1천500원) 상승한 6만5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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