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카 업체 아처 에비에이션에도 자금 투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자율주행 로보택시 스타트업인 포니.ai(NAS:PONY)와 플라잉카 기업인 아처 에비에이션(NYS:ACHR)에 투자하는 등 새로운 혁신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3일(미국 현지시각) 더 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12일 포니.ai ADR(미국주식예탁증서) 1천340만 달러(약 185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더 스트리트닷컴은 포니.ai의 강점으로 ▲완전 무인 운행 ▲대량 생산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아크 인베스트가 발간한 '빅 아이디어스(Big Idea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상용화된 로보택시는 마일당 0.25달러 수준의 비용으로 운영될 수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2025~2030년을 로보택시의 핵심 상용화 시기로 보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로보택시가 약 5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캐시 우드는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 개발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 주식도 33만주(약 330만 달러) 가량 추가 매입했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상업용 에어택시와 군용 항공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1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지난주 2분기 실적발표 때 2억6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매출은 상용화 전 단계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는 바이오 기업 투자 확대 차원에서 카리스 라이프 사이언스(NAS:CAI) 주식 183만 달러, 일루미나(NAS:ILMN) 주식 245만 달러, 이그젝트 사이언시스(NAS:EXAS) 100만 달러를 신규 매입했다.
반면 가던트 헬스(NAS:GH)와 나테라(NAS:NTRA) 보유분은 각각 588만 달러, 700만 달러 줄였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7% 급등한 크라토스 디펜스(NAS:KTOS) 주식도 1천849만 달러어치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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