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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형석 재경본부장(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형석 신임 이사는 1972년생으로 2021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현대캐피털 재경본부장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이 신임 이사는 지난 7월부터 현대건설로 자리를 옮겨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후보자의 검증된 성과와 경력은 당사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인 확장에 기여하고 재무 건전성과 금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의 선임으로 현대건설은 이한우 대표이사와 황준하 최고안전책임자(CSO) 전무 등 3인 사내이사 체제를 완성했다.
이날 이 신임 이사는 늘어나는 우발채무 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는 주주 질의에 "재무 안전성을 안정화하는 쪽으로 회사를 운영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므로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동성과 지급 보증, 우발채무 등을 같이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용등급 상향 노력과 관련해서는 "현재 회사가 가진 영업이익률로는 등급 상향이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계획한 손익 턴어라운드를 감안했을 때 2~3년 후 정도에는 충분히 등급 상향을 추진할 상황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미 신용평가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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