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적절한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데 효과를 거뒀다.
네이버(NAVER[035420])는 '플레이스 AI 브리핑'이 적용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주요 지표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체류시간 등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업체 정보에 대한 사용자 관심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사용자 평균 체류시간은 도입 이전과 비교해 10.4% 늘어났다.
또 사용자의 관심을 반영한 추가 탐색 활동을 의미하는 클릭률 역시 27.4% 급증했다.
플레이스 AI 브리핑은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식당과 카페 등 업체에 관한 최신 리뷰를 AI가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방대한 리뷰에서 벗어나 공통으로 언급되는 주요 특징 등 핵심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네이버가 AI 브리핑이 적용된 업체를 대상으로 AI 브리핑 노출 이전과 이후의 예약·주문 건수를 비교한 결과 약 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플레이스 AI 브리핑 검색 경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상호명 검색어에만 AI 브리핑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콘텐츠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플레이스 AI 브리핑이 이용자에게는 장소 탐색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여주고 사업주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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