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2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0.10포인트(0.16%) 상승한 42,680.27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4.18포인트(0.46%) 오른 3,097.13을 나타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진행되면서 일본 증시에는 호재가 됐다.
일본 증시에서 주요 수출 관련 종목은 수출 채산성 개선 기대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다만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둔 관망에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의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은 21일 개막했으며,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파월 의장이 연설에 나선다.
시장은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 속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를 인식하고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시장의 주요 재료가 될 전망이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
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치인 3.3% 대비로는 다소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치인 3.0% 상승을 웃돈 수준
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5% 오른 148.410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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