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핌코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경제 고문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자로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엘-에리언은 "파월 의장 후임자로 거론되는 후보 중에 두 사람이 나머지들보다 돋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엘-에리언은 "리더와 워시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매우 뛰어나다"며 "경험이 풍부하고, 훌륭한 경제학자일 뿐 아니라 소통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똑같이 직무에 적합하다"며 "모두 훌륭하게 일을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엘-에리언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의장 후보 11명 명단에 리더와 워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포함된 점은, 내년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중앙은행이 강력한 리더십을 갖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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