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오른 147.42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대체로 상승 구간에 머물렀다.

간밤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올랐고, 달러화 가치가 지지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과반수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과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 중에서 전자를 더 큰 위험으로 판단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올랐다가도 상승 폭 축소하기를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장 관심은 현지시간으로 이날부터 시작되는 잭슨홀미팅에 쏠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면서 환율 포지션을 한 방향으로 가져가려는 움직임이 제한됐다.

경제지표로는 오전 장중 일본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다. 8월 PMI 잠정치는 52.7을 기록해 7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인 53.6을 소폭 하회했다.

다만 제조업 PMI와 합성 PMI 잠정치가 전월 확정치를 웃돌면서 환율 변동은 크지 않았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 내린 171.60엔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5% 오른 98.265를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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