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Shin-Line Group)'과 물류 협력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물류 영토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안드레이 신(Andrei Shin) 신라인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신라인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 빙과 제조사이자 종합식품기업이다. 고려인 3세인 신 회장의 각별한 한국사랑 덕에 국내 유통·금융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경제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시황 및 물류정보 등을 공유하며 중앙아시아 지역 내 물류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지역 내 추진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모색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향후 통합 배차, 운영 시스템 및 물류 인프라 공동 투자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법인 설립 이후 그룹사 식품과 케미칼 물량을 기반으로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에서 사업을 활발히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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