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나스닥(NAS:NDAQ)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에 5천만 달러(약 680억 원)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9일(미국 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이번 협력에 따라 금융기관 고객에게 제미니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제미니는 나스닥의 트레이드 관리 시스템 '칼립소'의 배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나스닥은 "기관 고객 및 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해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유지하면서 멀티 커스터디(수탁) 및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미니는 카메론·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2014년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오는 12일 나스닥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스닥의 이번 투자는 제미니의 IPO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제미니는 IPO를 통해 3억1천7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한편, 나스닥은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화 주식 및 상장지수상품(ETP) 거래 허용을 위한 규정 변경안을 제출했다.
규정이 승인되면 나스닥은 주요 전통 증권거래소 중 최초로 토큰화 증권 거래를 제공하게 된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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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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