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스웨덴 온라인 대출 플랫폼 클라르나는 9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40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제시한 35~37달러 범위를 웃도는 수준으로 기업가치는 약 150억 달러(약 20조 원)로 평가된다.
이번 IPO로 클라르나는 총 13억7천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약 11억7천만 달러는 기존 주주들의 구주 매출이고, 2억 달러가 회사로 유입된다.
클라르나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KLAR' 종목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클라르나는 대표적인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 기업으로 최근에는 디지털 소매 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실적은 아직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클라르나는 2분기에 5천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천8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억2천300만 달러로 20% 증가했다.
BNPL 시장 경쟁사로는 미국의 어펌홀딩스(NAS:AFRM)가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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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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