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위, 산업안전 해소·지속성장에 마중물 될 수 있어"

발언하는 금융위원장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6 superdoo82@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지속성장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있어 금융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 경제가 저성장·양극화라는 구조적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미래의 길로 자금을 연결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약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금융으로의 전환, 금융 안정과 시장 질서를 지켜내는 신뢰 금융으로의 전환 등 금융 분야의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최교진 교육부 장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지금 국내외적으로, 세계사적으로, 한국사적으로 중대한 전환기"라며 "이런 전환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산업 안전과 노동 양극화 해소, 지속성장과 산업 혁신 등 여러 부처가 가진 현안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같이 협력해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정위원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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