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차량공유 플랫폼 리프트(NAS:LYFT)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NAS:GOOGL)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리프트 주가가 15%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를 보면 리프트의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15.07% 급등한 2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웨이모는 2026년 내슈빌 진출을 위해 처음으로 리프트와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에는 내슈빌에서 웨이모 로보택시를 웨이모 원 앱으로 호출할 수 있게 된다. 리프트도 웨이모 로보택시를 플랫폼에 차차 추가할 예정이다.
리프트는 공동 성명을 통해 "웨이모를 위해 내슈빌에서의 차량 준비 및 유지보수, 인프라 등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보택시 시장의 큰손인 웨이모는 앞서 애틀랜타와 텍사스 오스틴에서의 서비스를 위해 우버와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리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버를 따라잡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버의 시가총액은 약 2천억달러 수준이다. 90억달러 수준인 리프트 시가총액의 약 2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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