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일본 재무성은 24일(현지시간) 오는 10월과 12월에 초장기 국채 발행 규모를 1천억엔씩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성은 이날 열린 프라이머리 딜러(PD)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제안했다.
만기 15.5년 초과 39년 미만의 채권 발행 규모를 기존에 계획한 3천500억엔에서 2천500억엔으로 축소하는 것이다.
재무성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초장기물 발행은 줄이고 만기 1~5년짜리의 단기물은 늘릴 계획이다. 거래가 부족한 국채의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재무성 관계자는 이와 같은 제안이 PD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재무성은 지난 6월 일본의 장기물 금리가 급등하자 발행량 조정을 시사해왔다.
재무성은 과거 낮은 금리로 발행한 초장기 국채에 대한 바이백은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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