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먹통 된 우체국 ATM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 있는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터넷 우체국 등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예금·보험 등 금융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27일 서울 서대문우체국 우체국365 ATM에 '장애 발생 안내문'이 놓여 있다.2025.9.27 ksm797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대거 마비된 가운데 우체국 금융서비스는 이르면 다음 주 원상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27일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 긴급 지시로 현장을 다녀왔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실제로 소방 당국이 대응은 신속하게 했다. 화재가 확산되지 않고 5층에서 차단하는 데는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문제를 조속하게 해결하는 것이고 거기에 모든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며 "현장 안정화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했고 정부 당국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내일(28일) 오전이 되면 어떤 서비스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 것인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며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우체국 금융서비스는 다음 주 월요일(29일)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받았다. 당장 불편함이 없게 신속한 조치를 주말 사이에 하겠다"고 강조했다.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9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