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26일 오후 약세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이상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7틱 내린 106.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만8천71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만50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9틱 내린 117.41이었다. 외국인은 8천739계약 팔았고 증권은 4천812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추석 연휴를 앞둔 데다 분기말 수급, 외국인의 매도세를 고려할 때 오후에도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대로면 종가까지 더욱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0년 국채선물 하락 폭은 오후 들어 반빅 이상으로 확대됐다.
3년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다 2만8천여 계약까지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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