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전자' 달성…반도체 일변도에서 섹터 전반으로 열기 퍼졌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증유' 코스피 4,000 시대가 열렸다. 올해 6월 3,000선을 돌파한 뒤 4개월 만에 도달한 꿈의 숫자다.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반도체 강세가 시장을 이끌었다.또한 특정 섹터에 쏠렸던 수급의 온기가 점차 퍼지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4% 오른 3,999선에서 출발해 개장 직후 4,000선을 돌파했으며, 개장 39분 후엔 4,030선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4,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3시께 상승 폭을 확대해, 장 종료 10분 전엔 4,047.8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 연구원은 "APEC, FOMC 등 주요 이벤트들이 집중된 슈퍼위크를 앞두고 긍정적인 이슈들이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라며 "연준의 통화정책 기대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는 3.24% 올라 10만2천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4.90% 오른 53만5천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61%, 2.55% 올랐다.

이날 수급의 중심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유가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시장에서 6천4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도 2천3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달 들어 외국인투자자는 8조5천8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달에도 7조4천36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 지점인 지난 6월부터 외국인이 사들인 규모만 20조5천505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된 곳은 역시 반도체 대장주다. 이날도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5천182억원, 83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일진전기(727억원), 포스코퓨처엠(577억원), 이수페타시스(501억원), 포스코홀딩스(343억원), 한화솔루션(311억원) 등의 주식도 사들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조선 업종의 강세도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기간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힘을 싣기 위해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 것이란 소식이 퍼지면서 주가가 반응했다. 한화오션(3.33%), HD현대중공업(5.05%), HD현대미포(5.32%), HD한국조선해양(5.82%) 등이 상승했다. 삼성중공업도 국내 최초로 상업용 LNG선에 한국형 화물창(KC-2C)을 탑재했다는 소식에 17.34% 급등했다.

'4천피' 시대 개막에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4.03%), 금융업(3.02%)도 반응했다. 키움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8.27%), 미래에셋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6.17%), 다올투자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5.30%)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그간 코스피 상승 과정에서 소외됐던 제약업종(%)에도 온기가 퍼졌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뿐 아니라, 셀트리온도 3.18% 올랐다.

시장의 관심은 코스닥 시장에도 옮겨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62포인트(2.22%) 오른 902.7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이 900선을 회복한 건 1년 7개월만이다.

제약·바이오업종의 소외가 해소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인 알테오젠(8.41%), 리가켐바이오(8.58%), 삼천당제약(13.45%), 에이비엘바이오(11.3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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