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한정애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8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코스피가 사상 첫 4,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새로운 역사"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제도 보완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지금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자사주 제도의 보완, 스튜어드십 코드 점검, 그리고 공시제도 개혁 등 일관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만들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2,4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이재명 정부 출범 6월 4일 2,700선에서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돌파해 4개월 만에 4,000선 고지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출범 후 약 4개월 조금 넘은 기간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며 "코스피 5,000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건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 자본시장 선진화, 공정한 시장의 구축,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부의 일관된 목표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생산적인 금융으로의 전환이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되는 코스피 5,000에 대한 기대를 시장의 확신으로 바꾸는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코스피는 올해 세계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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