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소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화이자(NYS:PFE)가 올해 3분기(7~9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화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이자는 4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7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0.6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166억5천만달러로, 역시 예상치(165억8천만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6%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의 수요 감소 때문이다.

화이자는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조정 EPS도 기존 2.90~3.10달러에서 3.00~3.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가이던스는 610억~640억달러를 유지했다.

화이자는 이번 상향을 두고 견조한 실적과 사업에 대한 신뢰, 비용 절감의 진전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총 77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까지 45억달러 절감을 마무리한다.

화이자는 앞으로 7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의약품 생산 및 연구시설을 국내로 이전할 예정이다.

화이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34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0.69% 하락한 24.49달러에 거래 중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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