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직을 뽑기 위해 '두어명(a couple)'의 후보자들과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몇몇 다른 사람들도 살펴볼 것이지만, 누구를 원하는지에 대해 꽤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 의장 후보자로는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인선 과정을 맡아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해싯 위원장을 포함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으로 후보군을 좁힌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초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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