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9일 장 초반 하락했다.
전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가 살아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약세 폭은 뉴욕 대비 크지 않았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틱 하락한 107.7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2천2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천700여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36틱 내린 120.4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47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615계약 팔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팀장은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받아 약세 시작하는 정도의 분위기로 보인다"며 "달러-원 환율도 다시 1400원대로 오른 상황에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거래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국채선물은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서 기술적으로도 부담되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전일 10.50bp 급등한 3.8860%, 10년 금리는 10.70bp 상승한 4.3810%를 나타냈다.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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