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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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금융당국이 롯데손해보험[000400] 콜옵션 미행사 사태 이후 증권사를 대상으로 롯데손보 후순위채 투자 실태를 점검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향후 콜옵션 행사일이 돌아오는 롯데손보의 후순위채에 대해 개인 투자자가 얼마나 투자했는지 등의 내역을 다수 증권사에 요청해 최근 보고 받았다.

여타 보험사가 아닌 롯데손보의 발행 종목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당국이 별도 검사 등 조치를 취하는 수순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롯데손보의 후순위채 등 통상 보험사 자본성 증권은 첫 번째 콜옵션 행사일이 만기일로 여겨지는 시장 관례가 있다.

롯데손보는 지난 8일 예정됐던 제8회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5월 7일 오전 11시 21분 송고한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일 하루 전 변경' 기사 참고)

연합인포맥스 투자자 전체 장외채권 종목별 잔고(화면번호 4268)에 따르면 이번에 콜옵션이 행사되지 않은 롯데손보의 제8회 후순위채는 리테일 창구의 주 고객인 개인·기타 법인이 총 788억원 들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신종 자본 증권의 잔존 종목 규모는 8천56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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