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NAS:PANW)의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주가는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19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4.29% 하락한 186.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 거래에서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194.48달러에 마감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회계연도 3분기 기준으로 '잔여 성과 의무(RPO)'가 135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35억 4천만 달러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RPO는 기업이 고객과 맺은 계약에 따라 앞으로 이행할 서비스나 제공할 제품의 총 가치로 기업의 향후 예상되는 수익을 뜻한다. RPO가 예상치를 밑돌자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돼 주가가 민감히 반응한 셈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3분기 매출은 23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0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출처 : 팔로알토 네트웍스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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