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사이트추천지주·은행 18개사 등 사전컨설팅 완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책무구조도를 도입해야 하는 금융투자회사와 보험사 중 절반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일부 카지노사이트추천사에선 책무 배분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부재하는 등 미비점이 나타났다.

26일 금감원이 발표한 책무구조도 사전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금융지주·은행과 달리 대형 금투·보험사의 경우 전체 53개사 중 25개사(47.1%)의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중이었다.

증권·운용사 27개사 중 40.7%에 해당하는 11개사가, 보험사 26개사중 53.8%에 해당하는 14개사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면 대표이사는 내부통제 등 전반적 집행과 운영책임이 있고,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의 총괄 관리의무 이행을 감독해야 하는 데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겸직 유지시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되도록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상당수의 금투·보험회사는 보고를 받고 의사결정권한을 행사하는 상위임원(부문장)이 아닌 하위임원(본부장)에게 소관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해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도 있었다.

또 각자대표를 선임한 8개 금투·보험사의 경우 지배구조법상 대표이사의 책무 배분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부재해 각자 대표별로 소관 업무에 한정해 책무를 배분하거나 책무의 성격에 따라 어느 일방에 단독배분 또는 모두에게 혼합배분 하는 등 회사별 배분 기준에 차이가 있었다.

각자대표 체제 운영시 각자대표의 업무와 권한, 책무구조도 제도의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책무의 성격과 대상 등을 기준으로 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금감원의 지적이다.

아울러 카지노사이트추천회사의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해당 책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감독하는 임원 등에게 책무를 배분할 필요가 있음에도, 비상임이사를 책무배분 대상에서 당연제외 하거나, 전결권이 없다는 이유로 책무를 배분하지 않거나, 특정 임원의 책무를 사업보고서 대비 축소하여 배분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아직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체계가 도입 초기단계에 해당하므로 새로운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향후 업권별 책무구조도 시행 일정에 맞춰 준비현황 점검 및 지원, 설명회 개최, 운영실태 점검 등을 통해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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