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양상…무역협상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협상을 두고 다시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시장 참가자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 선물 통합 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25% 내린 5,901.25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보다 0.37% 밀린 21,297.75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은 제네바 합의를 도출한 지 약 20일 만에 합의 이행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의 누적 상승률이 6.2%에 달하며 1990년 이후 35년 만에 최고의 5월을 보낸 데 따라 차익 실현 움직임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당분간 시장 흐름은 박스권에 묶여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같은 시각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40bp 오른 4.42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00bp 높아진 4.9630%에 거래됐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40bp 높아진 3.9160%에서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99선 초반으로 내려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1% 하락한 99.206을 가리켰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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