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대변인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5.6.23 jjaeck9@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는 정부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한 조목씩 차례로 따지는 축조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2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오후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공약 사항 중심으로 우선 검토하는 과제는 있다"며 "우선 검토 과제는 가능하면 신속하게 결론을 내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소분과 형식으로 일종의 축조 심의같은 걸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내일 이틀 정도 진행해보면 어느 정도의 속도로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중간 진행 사항을 알릴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조직개편의 경우 부처 간의 이해관계나 부처 정책 수요자의 이해관계가 엮여 있어 공개적으로 논의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국정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부 조직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국정기획분과장)이 팀장을 맡은 해당 TF는 전날 회의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한 각 부처별 수요를 취합했다.

국정기획위는 조직개편과 관련해 기후에너지부 신설·기획재정부 기능 재편, 검찰 개혁 등을 우선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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