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장영근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장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장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이사직을 이어간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장 대표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보험 모델을 정립하고, 짧은 기간 내에 체질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빠르게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보험 환경에서 전략 실행력을 입증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연간 매출 386억 원, 보험수익 3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배, 5.4배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보험수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3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 측면에서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선보여 고객층을 확대했고, 해외여행보험과 휴대폰보험 등은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장 대표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파트너로 활동했고,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의 한국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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