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우리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유가증권 관련 이익부터 끌어올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40억원보다 4배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이 400억원으로 66.7% 오르면서 순익을 끌어올렸다.
IB 관련 수수료는 지난해 상반기 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60억원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19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늘었다.
리테일 고객 수는 올해 상반기 67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대손비용은 지난해 상반기 50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통합 MTS 기반 미국주식 서비스를 오픈하고,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 정규장 참여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유니버셜뱅킹 내 국내주식 매매 서비스를 탑재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해외주식 매매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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