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치 601.9억 달러 소폭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7월 수출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에도 역대 7월 중 최고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메모리를 중심으로 역대 7월 중 최대를 기록했고, 자동차 수출도 유럽연합(EU)과 중남미 등 미국 외 주요 시장에서 호실적을 보이며 전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0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역대 7월 중 최대 규모다.
수입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542억1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66억1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7월 기준 2018년 이후 최대치다.
7월 수출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9곳을 대상으로 수출입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이달 수출은 601억8천500만 달러로 예상됐다. 전년 동월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수입은 전년 대비 0.84% 늘어난 542억9천4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8억9천200만 달러 흑자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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