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계 인사들과 만나…협상 결과 공유·수출 영향 청취
"새로운 미국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
(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관세 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경제인들과 만나는 자리다.
이들에게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업종별 수출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됐다.
그뿐만 아니라 일종의 상견례 성격도 있다. 우리나라의 산업과 에너지, 통상을 총괄하는 산업부의 수장은 일반적으로 취임 직후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다. 김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은 지난달 21일 취임 후 이틀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오르느라 아직 업계 관계자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
산업부는 김정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미국에서 돌아온 이후 잡은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우리 수출 및 업종별 영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 논의 목적도 있다. 김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은 업계와 소통하며 관세 협상 관련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취지에서 직접 발걸음을 했다.
정부 측에선 김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외에도 박종원 통상차관보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경제단체에선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과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이 참석했다.
업종별 협회 인사들도 함께했다. 강남훈 자동차협회 회장과 김정회 반도체협회 부회장, 박태성 배터리협회 부회장, 최규종 조선협회 부회장, 이경호 철강협회 부회장,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 조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 측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국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관세 조치에 대응해 수출 애로 해소, 대체 시장 진출,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상 타결로 주요국과 동등한 경쟁 여건이 마련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취약 업종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과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미 투자 패키지 운용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김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이 지난 1일 미국에서 돌아온 지 사흘 만에 열렸다. 중간에 주말에 끼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귀국 직후 업계와 소통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업부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에 임명된 김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은 취임 이틀째인 지난달 23일 미국 출장을 떠나느라 아직 산업·경제계 인사들과 직접 얼굴을 맞댈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는 횟수를 늘려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 방안 마련 등 산업부 수장으로서의 보폭 확대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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