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트랜스포메이션…'혁신'과 '변화' 주도

'4개 과제'로 스타트…전사 핵심 역량 결집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인공지능(AI) 등 핵심 과제를 전담하는 전사 차원의 조직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름은 '이노X 랩(InnoX Lab)'이다. 이노베이션(혁신·Innovation)과 트랜스포메이션(전환·X)의 합성어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한다는 뜻이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DX부문은 이날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핵심 전략 과제를 전담하는 조직 '이노X 랩'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노X 랩은 AI 시대에 유연한 협업과 빠른 실행을 위한 새로운 조직 모델이다. 전사 차원의 대형 과제 및 각 사업부의 도전적 전략 과제를 전담해 단기간 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실행형 조직'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우선 디지털 트윈 설루션 적용과 확산, 로지스틱스 AI 적용을 통한 물류 운영 모델 혁신, 피지컬 AI 기술 기반 제조 자동화 추진,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기술 개발 등 4개 과제 중심으로 랩을 구성했다.

AI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는 주요 과제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발굴,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됐다.

무엇보다 과제별로 필요 역량을 가진 인재를 조직간 경계를 넘어 유연하게 선발했다. DX부문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전사 차원의 대형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그렇다보니 과제별 인력 구성과 규모 등이 모두 다르고, 전체 인원도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과제 중심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추후 과제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sjyo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