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형 화물에 대해 미국 내 무관세 통관을 허용했던 '최소 면세 제도(de minimis)' 규정을 전면 중단하면서 '쉐인'과 '테무' 등 중국계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카지노 입플 800달러 이하의 물품에 대해 관세 없이 반입할 수 있도록 했던 규정을 폐지했다. 그간 해당 제도를 통해 수억 건의 소형 소포가 미국 소비자에게 배송됐으며 중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이 이 허점을 적극 활용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 무역 전쟁의 일환카지노 입플 지난 5월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물품에 대한 최소 면세 규정을 먼저 중단했고, 이번에 그 적용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많은 운송업체가 법망을 피하고 불법 물질을 국제 무역을 통한 수입품에 숨기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최소 면세 제도의 대상이었던 소액 물품들은 탈세, 사기, 불법 약물 수입의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과 그 소비자에게는 악재로 작용한다.
베트남과 같은 제3국을 경유해 소형 상품을 무관세로 우회 배송하는 전략도 더 이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참고로 베트남산 제품은 현재 2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새 행정명령은 물품의 출발 국가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명확히 신고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의 가격 인상이 저소득 가구에 더 큰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UCLA 및 예일대 경제학자들의 2024년 2월 연구에 따르면, 전체 최소 면세 제도 대상 소포 중 48%는 미국 내 가장 빈곤한 우편번호 지역으로 배송됐으며 22%는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배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시윤 기자)
◇재정 전문가들 "순자산 숫자에 집착 말아야"
재정 전문가들은 순자산 숫자에 집착하는 것은 보람 있는 재정적인 성취감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공인재무설계사(CFP)인 벤 스미스는 3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순자산은 재정 상황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지만, 현금 흐름이야말로 전반적인 재정 건강도를 보여주는 훨씬 강력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자산과 부채를 끊임없이 따지는 대신, 매일 추적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얘기다. 즉, 수입이 얼마인지, 고정비와 자유재량(비필수) 지출에 얼마를 쓰는지, 그리고 얼마가 남는지를 파악하는 것 등이다.
현금 흐름을 파악하면 비상금 마련이나 대출 상환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다고 스미스는 강조했다.
다른 CFP인 조이 슬래보는 매체를 통해 "순자산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가졌든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그들은 순자산이 얼마든 원하는 금액은 항상 같다. 실제보다 '조금 더'"라고 지적했다.
그는 순자산에만 초점을 맞추는 대신, 재정적 결정이 개인의 가치관과 장기적인 비전에 어떻게 부합하는지를 돌아보라고 권했다.
슬래보는 "필수적인 지출, 저축, 투자, 그리고 삶의 즐거움 등을 위해 계획적카지노 입플 돈을 쓰기 시작한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며 "이후 중요한 것은 그 돈이 진정카지노 입플 원하는 삶을 뒷받침하는지 확인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IPO 성공' 피그마, 인덱스·그레이록 등 수십억달러 차익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가 성공적카지노 입플 기업공개(IPO) 하면서 인덱스 벤처스와 그레이록 파트너스 등 투자자들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차익을 얻게 됐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인덱스벤처스가 피그마 IPO의 가장 큰 수혜자다.
런던과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이 회사는 피그마 주식 약 6천600만주, 즉 지분의 13%를 보유하고 있다.
인덱스벤처스는 피그마의 초기 단계부터 투자를 지속해왔다. 2013년 390만달러를 시작카지노 입플 2021년 6월 시리즈 E까지 투자했다. 이들은 피그마 IPO 당시 330만주를 판 것카지노 입플 추산되며 이는 공모가 기준카지노 입플 1억800만달러, 종가 기준카지노 입플는 72억달러에 달한다.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그레이록 파트너스도 피그마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해온 투자자로, 약 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2015년 12월 시리즈A부터 투자를 시작해 약 250만달러 가까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IPO 당시 310만주를 매도했다. 이는 공모가 기준 약 1억100만달러, 종가 기준 67억달러다.
피그마는 지난달 31일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33달러였으며 상장 첫날 주가가 폭등해 124.63달러에 장을 마쳤다. (김지연 기자)
◇ 경기 침체 속 중국 청년들, 창업보다 안정 추구
2010년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장려됐던 대규모 창업과 혁신과는 달리, 최근 조사에서 중국의 Z세대들은 일자리의 유연성과 재정적 자유를 선호하는 것카지노 입플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글로벌 자문 업체인 포비스 마자르스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1995년에서 2009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프리랜서'였다.
이 조사는 4천171명 응답자의 선호도를 바탕카지노 입플 했으며, 응답자의 49%가 이상적인 직업카지노 입플 프리랜서를 꼽았다.
그다음카지노 입플는 '공공부문 직원'이 47%로 나타났고, '기술전문가'가 39%, '기업직원'이 34%, '기업가'가 31%로 뒤를 이었다.
창업에 대한 낮은 선호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창업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전 세계 다른 젊은 세대와는 대조적인데, 터커 리서치가 작년 실시한 미국과 12개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 중 69%는 창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
중국은 침체된 소비자 수요와 디플레이션카지노 입플 인해 창업하기 더욱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중국 젊은이들은 일반인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우며, 실패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다른 직업을 찾는 것도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홍경표 기자)
◇올해 세계 백만장자 이주국 선호 2위는 미국…1위는?
올해 백만장자들의 이민 목적지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이탈리아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카지노 입플 조사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3일(현지시간) 밝혔다.
투자이민 자문업체인 헨리 앤 파트너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카지노 입플 약 14만2천명의 백만장자가 다른 국가로 이주할 것카지노 입플 예상된다.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늘어날 것카지노 입플 전망되는 상위 10개국 가운데 UAE가 9천800명의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할 것카지노 입플 추산됐다. 미국이 7천500명, 이탈리아가 3천600명카지노 입플 뒤를 이었다.
이들 각 국가는 세금 인센티브와 생활 혜택, 투자를 통한 영주권 조합을 제공하는 점이 매력카지노 입플 꼽힌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개인고객 책임자인 도미닉 볼렉은 "UAE의 소득세 제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정치적 안정성, 규제 체계와 2019년에 시작돼 2022년에 개선된 골든 비자 프로그램이 매력적인 제안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경제적 역풍과 증가하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기회가 여전히 핵심 매력 요소로 남아있다"며 "미국은 2025년에도 여전히 기록적인 수의 고액 자산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영국카지노 입플부터 강한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지역카지노 입플 플로리다를 지목했고, 부유한 기술 기업가들에겐 실리콘밸리가 최고의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국가들이 호황을 누리는 반면 다른 국가들은 부의 유출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
영국은 1만6천500명의 백만장자가 빠져나가 가장 큰 순유출을 기록할 것카지노 입플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가 각각 7천800명과 3천500명의 순유출로 뒤를 따를 것카지노 입플 추정된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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