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에버코어ISI는 반도체 기업 아스테라 랩스(NAS:ALAB)의 분기 실적이 큰 호조를 보인 이후 이 기업에 대한 강력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기관은 아스테라에 대해 "빨라지는 자본 지출 시장에서 순수한 AI 기업"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109달러 높은 21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종가 대비 60% 가까운 상승 여력을 시사한 것이다.

아스테라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장중 34% 넘게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 28.66% 오른 주당 174.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강력한 2분기 실적과 함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 전망치도 제시했다.

에버코어ISI는 "이 회사는 제품의 순환 주기 흐름을 제대로 타고 있다"며 "클라우드 자본 지출이 가속하는 배경 속에서 향후 1~2년에 걸친 다각적 제품 주기를 기반으로 상방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스테라 주가는 지난 한 달간 97%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도 약 35% 오른 상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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