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1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7% 하락한 6,484.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하락한 23,929.2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는데, 아시아 장에서는 상승세가 어느 정도 잦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9월부터 50bp 인하(빅컷)를 시작으로 연속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하면서 시장에 '빅컷' 기대감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시장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물가 압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이날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품목 PPI와 근원 PPI 모두 전달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주(州)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도 시장이 주시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50bp 오른 4.231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7bp 내린 4.818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6bp 오른 3.680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이날 오전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하락한 97.660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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