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세계 최고의 비트코인 강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재무부는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 최고의 비트코인 강국 구상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방안 중 하나로 국가에 몰수된 비트코인이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자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미국을 세계 최고의 비트코인 강국이자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혀왔다.
다만, 이날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전일 12만3천600달러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은 이날 조정을 받으며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6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4.04% 하락한 11만8천32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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