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벤처투자는 20일 768억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펀드는 해외 우수 벤처캐피털이 운영하는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해 모태펀드 출자 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한국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세계 74개 펀드, 총 12.3조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2013년부터 글로벌펀드를 운영했다. 펀드를 통해 654개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1조3천억 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버킷플레이스, 몰로코, 리벨리온 등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모태펀드에서 768억 원을 출자해 최소 2천억 원 이상 펀드 결성이 예상된다. 출자 분야는 일반분야로 최종 선정된 운영사는 모태펀드 출자액의 최소 1배수 이상을 한국기업에 의무적 투자할 예정이다.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신청·접수를 한다. 서류 및 현장 심사, 출자심의회를 거쳐 12월 초 선정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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