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해킹 의혹에 대해 일제히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KT와 LG유플러스는 2일 각각 입장을 내고 해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KT는 공식 입장을 통해 "침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고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 역시 "일각에서 해킹이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이와 관련해, 한 달 전부터 정확한 사실관계 조사를 하고 있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통신사의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점검을 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을 하고 있다.

과기부는 통신사 침해사고 정황 이슈와 관련, 침해사고가 확인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 해킹 전문지(Phrack)가 국내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이 해킹당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근거로 KT와 LG유플러스도 해킹 사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이철훈 LG유플러스 부사장, 유영상SKT 대표이사,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섭 KT대표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msbyu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